'1박 2일' 연예대상 뒷얘기, 대상 강호동 긴장감에 코피까지
OSEN 기자
발행 2009.01.04 18: 37

2008 KBS 연예대상의 핵심 축이 된 ‘1박 2일’ 멤버들의 뒷 이야기가 방송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명사와 함께하는 1박 2일-박찬호 편’ 2부가 방송되기 전 27일 있었던 ‘연예대사’에 참석한 멤버들의 뒷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초췌한 모습의 멤버들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예능인의 축제날’인 만큼 정장으로 말끔하게 차려입었다. 생방송 직전 준비된 간식을 먹으면서도 멤버들은 행여 떡볶이 국물에 옷에 튈까 긴장하면서도 먹는 걸 멈추지 못했다. 이날 대상 후보 강호동은 긴장한 탓인지 평소 잘 흘리지도 않던 코피를 흘렸다. 강호동은 “나 긴장 별로 안 했는데 코피가 났다”며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생방송 중에도 멤버들은 축제 분위기였다. 이수근이 쇼오락 부문 MC 신인상, 이승기가 인기상, ‘1박 2일’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강호동은 대상을 수상했다. 평소 사방에 깔린 카메라를 신경쓰지 않았던 멤버들은 MC들 진행 촬영하는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등 실수를 범했고 백지영의 축하무대에서 ‘사랑해요 백지영’ ‘우윳빛깔 백지영’을 외쳐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등 특유의 장난끼를 주최못하고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또 ‘전국 노래자랑’에서 선보였던 ‘무조건’을 무대에서 함께 부르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객석에 깜짝 등장한 박찬호는 ‘1박 2일’ 촬영 후 강호동과 종종 통화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날 멤버들을 축하하기 위해 KBS홀을 찾았다고 우연치않게 자리에까지 함께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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