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숍 와인클럽’ 운영 지난 1일부터 하늘에서도 명품 와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KE)이 기내 서비스 향상 및 와인문화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스카이숍 와인클럽 서비스’를 시작한 것. 대한항공은 ‘숨겨진 보석 같은 와인을 찾아서!’란 기획 아래 고객에게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품질을 가진 숨은 와인을 찾아 제공하기 위해 스카이숍 와인클럽 서비스를 준비했다. 판매하는 와인은 국내 와인박사 1호로 유명한 방진식 박사가 직접 엄선한 것들이다. 스카이숍 와인클럽에 선정된 와인은 중세 교황들이 마시던 와인의 생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론지방 샤또네프-뒤-빠쁘 지역에서 생산된 ‘세네쇼 2006’을 비롯해 이태리의 토속적인 맛과 프랑스의 부드럽고 우아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몬비 콜리 2005’, ‘프로미스 2006’, ‘로스탈 카즈 2004’, ‘아마로네 2006’ 등 다섯 종류다. 5종 모두 국내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빼어난 맛과 향기로 와인애호가들의 기호 충족은 물론이고, 와인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인의 판매는 철저한 품질 유지를 위해 전화, 인터넷 및 귀국편 예약주문 방식으로 기내에서만 판매한다. 기내 면세판매제도의 장점을 활용해 시중 판매가보다 가격을 크게 낮춰 30~60달러선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의 와인을 선정해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퍼스트 클래스에만 11종을 포함 36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9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는 등 기내 와인서비스의 품질 유지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글 :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eun@tourmedia.co.kr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