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발자취 따라 하와이로 떠나볼까
OSEN 기자
발행 2009.01.05 08: 20

하와이관광청, 색다른 코스 소개 ‘눈길’
하와이관광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태어나서 자라고, 성장하면서 즐겨 찾던 하와이 곳곳의 명소를 소개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 하와이 여행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했다. 하와이 여러 섬들 중 오아후는 오바마가 가장 좋아하는 섬이다. 특히 푸우 우알라카아 주립공원, 카피올라니 공원, 샌디 비치 등은 그의 추천 명소.
호놀룰루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탄탈러스 언덕에 위치한 푸우 우알라카아 주립공원에서는 작은 오아시스와 함께 코코 헤드 분화구와 와이아나에 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공원에서 산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호놀룰루 야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카피올라니 공원은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공원으로 와이키키 해변의 동쪽 끝에서 다이아몬드 헤드의 서쪽 기슭까지 넓게 자리한다. 이곳에는 보리수나무 가로수 길과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섬 동남쪽에 자리한 샌디 비치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함께 높은 파도와 경사 덕택에 ‘서퍼들의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이외에도 그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던 호놀룰루 시내 곳곳을 방문해 그의 일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카피올라니 산부인과·소아과 의원은 1961년 8월4일 오바마가 출생한 곳으로 유명하다. 오바마가 청소년기를 보낸 푸나호우 학교와 마키키, 호놀룰루 동부 곳곳에서 유년시절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사우스 킹 스트리트에 위치한 배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게는 오바마가 처음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았던 곳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버락 오바마의 일대기를 체험할 수 있는 보다 자세한 추천 장소는 하와이관광청 홈페이지(www.GoHawaii.com/Obama)를 방문하면 된다.
[글 : 여행미디어 김효경 기자] kim@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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