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빅뱅' 방성윤, 4주간 출전 어렵다
OSEN 기자
발행 2009.01.05 09: 39

'미스터 빅뱅' 방성윤(27)이 또 부상 악령에 시달리게 됐다. 방성윤은 지난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주 KCC와 경기 4쿼터 도중 추승균과 부딪히며 목을 다쳤다. 이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 방성윤은 그대로 들것에 실려 코트를 빠져 나갔다. 곧바로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입원한 방성윤은 목뼈가 탈골됐다가 다시 맞춰지는 과정에서 인대가 손상돼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방성윤을 귀국길에 오르게 한 SK는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 올 시즌 복귀 후 11경기서 19.82득점과 3.09개의 어시스트 그리고 3.2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는 방성윤의 출장이 당분간 불가피하게 어려워짐에 따라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된 것. SK 관계자는 "의사의 소견으로 4주 진단이 나왔다"면서 "하지만 경과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의사의 소견은 나왔지만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출전에 대해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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