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여드름은 10대 중, 후반 사춘기시절 발생해 20대로 넘어가는 무렵 자연스레 없어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해 청소년기가 지난 20대, 심할 경우 30대가 되어서도 여드름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시기를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여드름을 성인여드름이라고 하는데, 이런 종류의 여드름은 청소년기의 여드름보다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고, 치료 역시 쉽지 않은 편이라 주의를 요한다. 명옥헌한의원 김진형원장은 “ 나이가 들면서 잘못된 식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약물의 오남용 등으로 인해 내부 장기의 이상이 생기고, 몸에는 독소가 쌓이기 마련이다. 특히 여성들은 화장품을 쓰면서 또는 여러 가지 약을 먹으면서 피부와 혈액에 독소가 많이 쌓이는데 이러한 독소들은 안면부에 여드름과, 안면홍조, 기미, 잡티 등 여러 유형의 피부트러블을 만들어낸다.” 며 “ 이러한 성인여드름의 경우, 여드름치료를 위해 화장을 금하고 피부 배독요법에 중점을 두어 노폐물을 배출하며 한방에스테틱 파트의 재생관리를 꾸준히 병행하면 두달여의 치료로 많이 개선될 수 있다. 이처럼 성인여드름의 경우,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여드름흉터 치료에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성인여드름치료의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과 관리라 할 수 있겠다.” 고 말한다. 이에 명옥헌한의원 김진형원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알아본 성인여드름의 예방과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성인여드름은 스킨케어만으로는 치료가 어렵다. 현대인의 성인여드름은 피부 외적인 문제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식습관으로 인한 내부장기의 이상 등 상당히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여드름이라는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부분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 하겠다. 특히 변비나 소화기 장애 등이 있다면 이를 먼저 해결하는 것이 여드름 치료의 지름길이다. △서구식 식생활 No! 과거에는 성인여드름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최근처럼 극심하진 않은 편이였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식생활을 꼽을 수 있겠는데 서양의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기름진 음식, 패스트 푸드 등이 범람하게 되었다. 이런 유의 음식은 체내에 열을 내고 혈액을 탁하게 하기 때문에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 △두꺼운 메이크업이 성인여드름을 악화시킨다. 자신을 꾸미기 위한 화장은 여성에게 있어 기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터운 메이크업은 모공을 막아 피부의 호흡과 피지 배출을 방해하여 여드름의 유발, 악화는 물론 여드름 치료에도 지장을 주기 마련이다. 가능한 화장을 삼가는 편이 좋을 것이고 사정상 화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 엷게 하는 것이 성인여드름에서 한걸음이라도 멀어질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약물의 오남용을 피하라 스테로이드제제, 경구용 피임약, 결핵약 등은 여드름의 유발과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약물의 장기복용에 의한 여드름은 치료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