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포돌스키 몸값은 182억 원
OSEN 기자
발행 2009.01.05 15: 25

독일 분데스리가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설의 주인공 루카스 포돌스키(24)의 몸값을 밝혔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의 'TZ'와 가진 인터뷰에서 "포돌스키를 데려가고 싶으면 1000만 유로(약 182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네스 회장이 포돌스키의 몸값을 밝힌 것은 다분히 FC 쾰른을 의식한 행동이다. 지난 2006년 포돌스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던 쾰른은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포돌스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포돌스키 또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적 의사를 드러낸 바 있기에 복귀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포돌스키가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기량을 고려할 때 최소한의 이적료는 받아야겠다는 모양새다. 쾰른이 750만 유로(약 137억 원)를 제안한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1000만 유로를 고집하고 있다. 1000만 유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포돌스키의 친정팀인 쾰른으로부터 영입할 당시에 지불한 이적료이기도 하다. 한편 독일 언론과 달리 이탈리아와 잉글랜드에서는 포돌스키가 독일 잔류보다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S 로마(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시티, 토튼햄 핫스퍼(이상 영국), 마르세유(프랑스) 등이 포돌스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들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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