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측, "호나우두와 루니급 대우 원해"
OSEN 기자
발행 2009.01.05 16: 36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웨인 루니 급 대우를 원해!'. 이적과 잔류 사이에서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에 대해 5일(한국시간) 영국의 '메일 온 선데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테베스 간에 주급 등의 이견이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테베스 측이 주급 12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호나우두와 견줘 비슷한 대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베스는 올 7월이면 맨유와 2년 임대계약이 만료되며 맨유는 그의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테베스의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전트 MSI에 32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이적료 뿐만 아니라 주급에서도 이견이 있어 테베스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영국의 '선데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테베스와 협상 중이다. 합의하려 노력 중이다"며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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