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역대 최다 '170% 클럽' 슈터
OSEN 기자
발행 2009.01.05 16: 42

프로농구 최고의 전천후 슈터는 누구일까. '170 클럽'이란 야투성공률 50%, 3점슛성공률 40%, 자유투성공률 80%의 커트라인을 넘어서는 기록을 올린 선수들을 의미한다. 위에 열거한 숫자를 모두 합치면 170이 된다. 이는 바로 전천후 슈터를 평가하는 지표. 한국농구연맹(KBL)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출범 이래 총 7명의 선수가 '170 클럽'에 가입했다. 역대 KBL 170클럽 가입자(정규경기 종료기준) 현황을 살펴보면 이상범, 김영만, 조성원, 에릭 이버츠, 추승균, 김병철, 신기성 등 총 7명의 선수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 KTF 신기성이 4회로 최다 가입 기록을 세웠고 2006~200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영만이 3회로 뒤를 이었다. 최다기록은 신기성이 갖고 있다. 98-99시즌부터 3년 연속 '170 클럽'에 가입했고 06-07시즌에도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버츠의 이름이 올라있다. 이버츠는 창원 LG 소속이던 지난 00-01시즌 야투성공률 61.5%, 3점슛성공률 50.3%, 자유투성공률 81.8%를 기록하며 193.6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울러 올 시즌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볼 때 울산 모비스 김효범이 합계 점수 181.5점 (야투 성공률 51.3%, 3점슛 성공률 44.2%, 자유투 성공률 86.0%)으로 클럽 가입 후보 1순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주 KCC 추승균이 합계 점수 180.6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0bird@osen.co.kr 신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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