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채정안, ‘카인과 아벨’팀에 방한복 100여벌 선물
OSEN 기자
발행 2009.01.05 18: 01

배우 한지민과 채정안이 내달 18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 플랜비픽쳐스 제작)제작진을 위해 방한복 100여벌을 합동으로 선물했다. 같은 소속사 엠타운 엔터테인먼트(대표 이정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들은 ‘카인과 아벨’에 나란히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야간 촬영을 마친 뒤 깜짝 선물로 제작진을 기쁘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달 초순부터 중국에서 20일 동안 해외 촬영을 하면서 추위 속에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조금이라도 보답하자는 의미에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이 드라마에서 중국에서 가이드로 일하는 탈북처녀 영지로 서연(채정안)과 함께 주인공 초인(소지섭)을 놓고 삼각관계를 벌인다.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사랑의 라이벌로 연적 관계에 놓이게 됐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연기 대결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 ‘카인과 아벨’은 75억 규모의 20부작으로 한지민 채정안 이외에도 소지섭 신현준 등이 출연한다. 외과의사 초인역을 맡은 소지섭이 역시 외과의사인 형 선우(신현준)와 대립하며 두 여자 서연과 영지 사이에서 형제간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카인과 아벨’제작진은 이달 중순경 다시 중국으로 떠나 현지에서 2차 해외촬영을 마칠 계획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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