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프로토스전 7연승 보다 프로리그 7연승이 더 기뻐"
OSEN 기자
발행 2009.01.05 20: 46

"프로토스전 7연승도 기쁘지만 프로리그 7연승 더욱 기쁘다". 역시 극강의 프로토스전 능력이었다. '투신' 박성준(23, STX)이 프로리그 7연승을 거두면서 팀의 2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됐다. 박성준은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KTF와 경기서 선봉 출전해 박재영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강력함을 자랑하는 프로토스전 능력은 완벽했다. 상대 체제에 아랑곳하지 않고 완벽하게 박재영을 요리하며 낙승을 거뒀다. 2008시즌 프로토스전 16승째를 찍으며 80%라는 가공할 승률을 보여줬다. 박성준은 "프로토스 7연승도 기쁘지만 프로리그서도 7연승이다. 프로리그 7연승이 더욱 기쁘다. 3승 4패서 10승 4패를 만들어 기분 좋다. 경기 내용은 딱히 할 말이 없다. 너무 무난하게 게임을 끝낸 것 같다. 프로리그서 7연승 했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 좋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곧 3라운드가 열린다. 3라운드를 앞두고 코치님들께서 이런 말을 하신다. 네가 저그전이나 테란전을 잘해야 3라운드때 더욱 힘을 쓴다고 말씀들을 하신다. 굉장히 많이 연습하고 있다. 어제는 기분이 좋아서 새벽 5시까지 연습을 했다. 윤환이랑 신형이랑 셋이서 굉장히 오랜만에 그렇게 연습을 한다"고 덧붙여 3라운드 STX 돌풍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끝으로 박성준은 "새해 첫 승을 기록해서 기쁘다. 많은 팬분들도 새해를 잘 맞으셨으면 좋겠다. 나의 출발도 좋은 만큼 팬들의 출발도 좋고 올 한해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scrapper@osen.co.kr.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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