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10대 호응 속 14.3% 산뜻한 출발
OSEN 기자
발행 2009.01.06 08: 08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윤지련 극본, 전기상 연출)가 1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보였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5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은 14.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는 13.7%로 집계했다. AGB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TV ‘에덴의 동쪽’은 28%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고, SBS TV '떼루아는 7.6%의 시청률을 보였다. ‘꽃보다 남자’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방송전부터 만화적인 설정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된 ‘꽃보다 남자’에서는 변두리 세탁소집 딸 금잔디(구혜선)가 세탁물 배달을 위해 대한민국 1% 자녀들만 다닌다는 사립재단 신화고교에 갔다가 자살 사건에 연루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잔디는 미소년 재벌군단 F4의 지령으로 전교생으로부터 왕따가 된 학생을 우연히 구해 장학생으로 스카우트됐다. 잔디는 전직대통령 손자 윤지후(김현중)를 만나 첫눈에 반하기도 하고, 신화그룹 후계자이자 F4의 리더 구준표(이민호)에게 맞서면서 새로운 왕따로 지목되지만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 사이에서 기 죽지 않고 꿋꿋이 학교생활에 돌입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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