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장영남,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 홍보대사
OSEN 기자
발행 2009.01.06 10: 07

(재)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연극센터와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연극배우 김갑수(53)와 장영남(37)이 위촉됐다.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 대학로에서는 어려울 때일수록 ‘연극’으로 희망을 나누자는 취지로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대학로문화활성화위원회(한국연극협회,한국소극장협회,서울연극협회,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후원하는데 대학로와 공공기관이 한 마음으로 ‘희망연극 캠페인’과 ‘대학로 활성화’를 부르짖는다. 1월부터 2월까지 대학로 전역에서 펼쳐지는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는 100가족을 초청해 공연나들이비용을 지원해주는 ‘100가족, 100가지 대학로 이야기’캠페인과 대학로 뮤지컬 하이라이트 ‘겨울미니콘서트’, 연극배우와 직접 만나 재밌는 무대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대학로 사랑방’, 볼거리로 가득한 새해맞이 ‘대학로 희망충전 주간’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대학로 출신 스타배우들까지 힘을 합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힘들 때지만 희망을 잃지 말아야죠. ‘연극’을 통해 그 마음에 작은 보탬이 된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저희 또한 ‘연극’을 하면서 항상 힘들다고 말하지만 정작 ‘연극’을 통해 또 많은 위안을 얻습니다.”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 홍보대사 김갑수와 장영남은 많은 이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선뜻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를 맡은 연극배우 김갑수는 77년 극단 현대극장 1기 출신으로 데뷔한 이래,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을 누비며 활동하다 드라마 ‘태조왕건’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연개소문’ ‘해신’ ‘타짜’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보였다. 동시에 털털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으로 대학로에서의 연극작업도 멈추지 않았다. 그가 대표로 있는 극단 배우세상은 소외계층을 위한 전국순회무료공연을 실시해 ‘연극’을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또 한명의 홍보대사, 연극배우 장영남은 극단 목화의 히로인으로 대학로의 주목을 받으며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로 영화로 데뷔했다. 깊이 있고, 개성 있는 연기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그녀만의 자리를 확실히 채우고 있는 배우다. 장영남은 7일부터 산울림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앞으로 두 달간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대학로를 찾는 사람들과 함께 새해 희망을 나눈다. 이 외에도 정보석, 유오성, 오달수, 데니안, 황정민 등 현재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스타배우들도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의 희망도우미로 나선다. 이들은 ‘나의 사랑 나의 대학로’ 사진전을 통해 ‘대학로에서 키운 배우의 꿈’, ‘대학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등 재미있는 사연들을 공개한다. 대학로 출신 스타 배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본 사진전은 1월 28일부터 서울연극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www.daehangno.co.kr 02-743-9333) jin@osen.co.kr ‘대학로 희망연극 프로젝트’ 홍보대사 김갑수와 장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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