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장서희, 탱고로 매력 발산
OSEN 기자
발행 2009.01.06 11: 35

배우 장서희(37)가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김순옥 극본, 오세강 연출, 스타맥스 제작)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탱고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라 이목이 쏠린다. 지난 10월 ‘아내의 유혹’ 타이틀과 포스터 촬영당시 탱고를 선보인 바 있는 장서희는 드라마에서 본격적인 춤 솜씨를 선보인다. 장서희는 이를 위해 세 달 전부터 춤 연습에 몰입했다. 촬영은 지난해 12월 31일 부암동에 위치한 한 웨딩홀에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다.제작진에 따르면 장서희는 다른 출연자들과 대사를 나누는 분량을 제외하고는 무려 3시간동안이나 전문댄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서희가 춤을 추는 이 장면은 극중 은재가 변신한 직후 처음으로 교빈(변우민)과 맞딱뜨린데다 교빈이 은재에게 호감을 갖는 결정적인 사건이라 앞으로 드라마 전개에도 의미가 있다. 장서희는 “드라마 촬영이 밤늦게 끝나도 꼭 탱고 연습을 하고 눈을 붙였다. 이번 탱고춤을 시작으로 그동안 구박받고 눈물을 흘리던 은재는 사라지고 세련되고도 팜므파탈적인 은재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인지 춤추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힘들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재가 페이스오프를 했다고 느낄 정도로 변신한 모습에 많은 시청자분들이 속 시원해 하시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실 같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지난 2002년 ‘인어아가씨’에 은아리영으로 출연하며 명로진과 살사댄스를, 같은 해 MBC 연기대상시상식에서도 비와 함께 정열적인 살사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조연출 신경수PD는 “장서희 씨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치는 와중에도 틈틈이 메이크업과 수영, 외국어, 그림, 춤 연습을 해왔다”며 “특히 그녀가 출연해 댄스를 추었던 작품들은 모두 성공했는데, 이번 ‘아내의 유혹’에서도 그 공식은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y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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