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천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현존하는 브릿팝의 제왕,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로 꼽히는 오아시스(Oasis)가 4월 1일 내한 공연을 연다. 2006년 내한 공연 이후 3년만에 한국을 찾는 오아시스는 4월 1일 오후 8시 30분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 기록, 8개의 넘버원 싱글을 기록했다. NME 어워드 15회 수상, 브릿 어워드 5회, Q 어워드 9회, MTV 유럽 어워드 4회 수상은 물론 2007 브릿 어워드에서 ‘뛰어난 음악 헌정상’을 수상한 바 있다. 비틀즈, 퀸과 같은 역사적인 선배의 뒤를 이어 90년대 브릿 팝 밴드 중 유일하게 미국 시장을 점령한 이들은 영국의 국민 밴드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로 자리잡았고 글래스톤베리, V 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외 전세계 유수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1순위 밴드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영국 팝 역사상 ‘가장 빨리 팔린 앨범’, 영국 역대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 등의 기록도 갖고 있다. 2008년 가을, 통산 7집 '디그 아웃 유어 소울'(Dig Out Your Soul)을 발표한 오아시스는 2008/2009 영국 및 전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했고 7만 5000석짜리 웸블리 스태디엄 3회 공연을 포함, 18만장에 달하는 영국 투어 티켓을 1시간 만에 매진시켰다.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 역시 매진시키며 추가 공연을 발표했다. 한국은 2006년 매진사례를 기록했던 올림픽홀 공연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공연을 한다. happy@osen.co.kr 옐로우 나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