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배용준, 드라마 제작 '공동 계약 체결' 공식발표
OSEN 기자
발행 2009.01.06 15: 02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과 배우 배용준이 연예예술학교 이야기를 드라마로 제작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문화콘텐츠 기업 키이스트와 드라마 제작을 위한 공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하는 ‘드림하이’(가칭)는 연예예술학교 내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 속에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노래와 춤, 연기 등 볼거리와 함께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 모습도 엿볼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오던 기획 소재다. 특히 양사의 최대주주인 박진영과 배용준이 이번 기획에 큰 관심을 갖고 직,간접적으로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라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진영은 기획 및 드라마 프로젝트에 음원 작사, 작곡, 편곡, 배우의 보컬/댄스 트레이닝 등으로 배용준은 전체적인 드라마 기획 및 극본 참여, 프로듀싱 등 일련의 작업에 참여한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는 1월 내 공동 출자한 유한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법인을 통해 캐스팅, 오디션, 제작 등 드라마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합의 진행한다. 양사는 대규모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에 참여할 재능 있는 신인배우 및 가수, 엔터테이너를 발굴하고 양사의 장점을 활용한 드라마와 관련된 부가 수익 사업(MD, 음원, OST, 판권, 세트장 건립 등)도 기획하고 있어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모델 구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평소 관심을 가져오던 엔터테인먼트 영상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이번에 제작될 드라마 중 음악 및 안무 부분에 있어서는 박진영 씨가 직접 제작 및 총감독을 담당 할 정도로 큰 관심을 두고 있어 2009년 JYP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배우(연기)와 가수(가요) 매니지먼트에 강점이 있고 일본과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이 있는 두 회사의 노하우 및 네트워크가 합쳐져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형 킬러 컨텐츠를 만들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해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배우 및 가수 매니지먼트에 대한 양사의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기획 및 전략 하에 전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하이’는 2010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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