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영록(55)이 방송을 통해 최근 가수로 데뷔한 딸 전보람(23)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방송될 MBC '네버 엔딩 스토리'에서는 17집을 내고 활동을 재개한 전영록과 전영록이 작곡한 ‘그 후론’의 리메이크 곡으로 데뷔한 딸 전보람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영록은 이날 방송에서 “내 데뷔 시절 아버지 황해는 벽이었다. 연예인 2세의 아픔을 알기 때문에 보람이의 연예 활동을 탐탁지 않아 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딸 전보람 역시 “부모님의 후광을 얻어 데뷔하기 싫어 몰래 준비했다”며 “오디션에 수도 없이 떨어져 이 길이 나에게 맞는지 고민했던 적도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전영록은 딸 전보람의 라이브 무대에서 직접 코러스를 해주고 무대매너를 가르치는 등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했다. 전영록은 “딸과 함께하는 공연은 내가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표했고, 전보람은 “앞으로는 긴장하며 보시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짐의 말을 남겼다. yu@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