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외모의 청춘男스타들, 잇따른 사극 출연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9.01.06 18: 17

현대적 외모의 청춘스타들이 잇달아 사극 작품에 진출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 첫 주 155만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쌍화점’의 주인공 조인성을 비롯, ‘형사’의 강동원, ‘일지매’의 이준기와 ‘돌아온 일지매’의 정일우 등이다. 조인성은 2년 만에 고려말 공민왕에 얽힌 비사를 모티브로 한 팩션 사극 ‘쌍화점’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발리에서 생긴 일’ ‘봄날’ ‘비열한 거리’ 등 현대극에만 출연한 조인성이었기에 컴백 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쌍화점’에서 그는 왕의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 역을 맡았다. 날카롭고 강인한 호위무사로 변신하기 위해 조인성은 10kg을 감량하고 승마, 검술 등을 촬영 전 6개월 간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사극 장르에서 자신의 비주얼적 매력을 극대화시킨 것은 비단 조인성만이 아니다. 조선최고의 여형사와 신비로운 자객 슬픈 눈의 숙명적 대결과 사랑을 그린 영화 ‘형사’에 출연한 강동원 또한 그 주인공. 우수에 찬 눈빛과 블랙 톤의 사극 분장으로 비밀스러운 자객으로 변신한 그는 순정만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뭇 여성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고운 외모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준기도 퓨전사극 ‘일지매’에서 강철의 갑옷을 입은 영웅으로 변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이준기는 이 작품으로 지난해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10대 스타상을 비롯, 네티즌 최고 인기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무려 3관왕을 휩쓸었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 또한 고우영 화백의 명작 만화를 드라마화한 ‘돌아온 일지매’에서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고독한 협객의 모습을 선보인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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