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라이언 킹' 이동국 영입 임박
OSEN 기자
발행 2009.01.07 09: 25

'라이언 킹' 이동국(30)의 전북 현대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달 말 성남 일화와 결별한 이동국이 전북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출발할 전망이다. 전북 백승권 사무국장은 "조재진이 J리그로 이적하면서 여러 선수를 놓고 고민했다"면서 "마지막 조율의 문제가 남았지만 오는 12일 제주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모두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해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큰 역할을 했던 조재진이 1년만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최전방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원하던 전북은 김동현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성남에서 풀린 이동국과 재빨리 접촉했다. 지난해 7월 성남에 입단했던 이동국은 13경기(교체 4경기)에 나와 2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005년 상무 제대 후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던 이동국은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진출했다가 성남을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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