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男 스타들, 감감무소식은 옛말
OSEN 기자
발행 2009.01.07 11: 25

군입대한 연예인들이 복무 기간 2년 동안 팬들과 단절된 채 지낸다는 건 옛말이다. 최근 다양한 통로로 군 복무 중인 남자 스타들의 소식이 심심치 않게 전해져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현역병으로 자원해 육군 제30기 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우등생 조교’로 활동 중인 천정명이 그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천정명의 성실한 군복무 생활과 태도는 군 정책 홍보를 위해서도 종종 소개 돼 일반 팬들도 소식을 접하고 있다. 특히 1월 1일자 주간 정책 정보지 코리아 플러스에서는 인터뷰를 통해 천정명이 사격 훈련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며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는 등의 근황을 전했다. 활성화된 팬카페 역시 군입대 스타들의 중요 소식 통로가 된다. 천정명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에 “드디어 상병으로 진급했다. 벌써 입대한지 1년이 됐다. 이상하게 계급장 막대기 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기분이 묘하다”며 소회를 남겨 팬들을 반갑게 했다. 지난해 말인 28일에는 싸이, 성시경, 김재덕 등 군복무중인 톱가수들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국군 FM방송 송년특집’ 공개방송에 출연해 1000여명의 팬들 앞에서 공연한 것이다. 짧게 자른 머리에 군복을 입은 이들의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지만 건강하게 훈련받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 미니홈피를 통해서도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화 멤버 중 에릭과 김동완은 공익근무 중이다. 공익 근무 연예인들은 퇴근 후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지만 연예인들은 항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때문에 항상 생활에 조심하고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한다. 때문에 소식을 접하기 쉽지 않다. 얼마전 김동완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랜만에 신화 멤버 6명이 모여 송년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공익 근무 스타들은 연예사병들보다 소식을 접하기 힘들고 신화 멤버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기쁜 소식이라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글이었다. 입대전 준비한 작품이나 작업 결과가 입대후 공개되는 경우도 많아 공백기를 줄인다. 성시경은 군 입대 전 작업한 ‘그들이 사는 세상’ OST ‘연연’으로 반가운 목소리를 전했다. 이정 역시 스테이의 정규 앨범에 참여해 곧 가요 팬들을 찾는다. miru@osen.co.kr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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