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역할을 처음으로 도전한 배우 신민아가 “김태우 선배가 정말 남편처럼 편안하게 해줬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영화 ‘키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신민아는 “유부녀 역할은 처음이었다”며 “또한 한 공간 안에서 세 명의 사랑을 이어가는 스토리는 처음이었다. 재미있게 찍었다. 짧은 기간에 집중해서 찍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지훈과는 드라마 ‘마왕’ 이후에 두 번째 호흡이었고 김태우 선배는 정말 남편처럼 해주셨다”며 “촬영 전에 ‘우리 이제 촬영할 때 만나면 가벼운 포옹으로 친근감을 표현하자’고 해서 그렇게 했고 그러다 보니 더 남편스럽게 다가왔던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키친’은 신민아 김태우 주지훈의 3각 로맨스를 담는다. 신민아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모래 역할을 맡아 김태우와 주지훈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주지훈은 천재 요리사 두레 역할을, 김태우는 일류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펀드매니저의 길을 포기한 상인 역할을 맡았다. 2월 5일 개봉.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