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우가 “신민아와의 부부로 호흡을 맞춘 게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영화 ‘키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태우는 신민아와의 촬영장 호흡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다.
김태우는 “저는 너무 좋았다”며 “나이 차이도 많은데 신민아와 부부로 출연해서 너무 좋았다. 사심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연기하면서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극중 역할에 대해서는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이지만 원래부터 요리사가 되고 싶어서 펀드매니저를 그만 두고 요리사가 되려고 하는 인물이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프랑스의 천재 요리사 역으로 출연하는 주지훈과 한 공간에서 살면서 세 사람의 로맨스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요리실력에 대해서는 “요리를 잘 하지는 않지만 정말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간단한 볶음밥 정도는 할 수 있고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거 좋아한다. 그런 거 귀찮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런 거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키친’은 신민아 김태우 주지훈의 3각 로맨스를 담는다. 신민아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모래 역할을 맡아 김태우와 주지훈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된다. 주지훈은 천재 요리사 두레 역할을, 김태우는 일류 요리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펀드매니저의 길을 포기한 상인 역할을 맡았다. 2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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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