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 “일일극 데뷔, 홍기 형이 많이 부러워해요”
OSEN 기자
발행 2009.01.07 16: 06

KBS 1TV 새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에 캐스팅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같은 팀의 멤버 “(이)홍기 형이 많이 부러워한다. 하지만 격려를 많이 해 주시고 조언한다”고 전했다. 최민환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이금림 극본, 문보현 연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음악이 아닌 다른 활동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멤버들이 많이 도와준다”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그룹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데 음악이 아닌 다른 활동은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는데 연기 때문에 음악이 소홀해지기 보다는 더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의 멤버 이홍기는 SBS ‘공부의 신’에 출연 확정됐지만 제작 자체가 무산되면서 막내 최민환이 먼저 연기자 데뷔하게 됐다. 이홍기의 반응을 물었더니 “홍기 형도 연기 욕심이 많은데 나를 많이 격려해준다. 출연 드라마가 무산돼 많이 아쉬워하고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냐고 묻자 “무대 위에서과 굉장히 많이 다른 느낌이라 촬영장 분위기에 적응를 못하겠다. 멤버들이 대본을 많이 읽어줘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다른 멤버들의 다른 활동 계획을 묻자 “연기나 예능 모두 욕심이 많고 하고 싶어 하지만 항상 뒤에 있다 보니 앞에 나서는 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극중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최민환은 “이번 드라마로 목표가 있다면 아주머니 들에게 얼굴을 많이 알리는 것이다. 또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FT 아일랜드 음악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방송되는 ‘집으로 가는 길’은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뿌리 싶은 상처와 오해를 숨기고 살아가는 가족 3대를 통해 해체돼 가는 가족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우, 장신영, 조여정, 심형탁, 박혜원, 최민환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하며 12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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