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우성용 영입, 방승환은 제주로 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9.01.07 17: 11

인천 유나이티드가 우성용과 입단과 관련한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대표팀 감독을 영입한 일리야 페트코비치 기술고문을 영입했다. 인천은 8일 인천시청에서 일리야 페트코비치 기술고문과 호주 국가대표 포워드 제이드 노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서 안종복 인천 사장은 방승환을 제주 유나이티드에 현금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또 최근 불거진 우성용에 대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왔음을 시인했다. 안종복 사장은 "방승환은 제주와 현금 트레이드를 할 것이다. 우성용은 울산과 계약이 마무리됐다. 우성용은 현재 K리그서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기록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안 사장은 "우리 팀 센터포워드가 작년에 골을 많이 넣지 못해서 우성용이 필요하다. 이번 인천 훈련에 합류시킬 것이다"면서 "그가 골을 기록할 때 마다 기록은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성용은 지난 9월 24일 컵대회 대전전에서 프로통산 115호골을 터뜨려 김도훈(114골)을 제치고 K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 13시즌 동안 K리그 421경기에 출전, 115골 43도움을 기록한 K리그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10bird@osen.co.kr 우성용.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