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새해 첫 출격은 칼링컵? 첼시전?
OSEN 기자
발행 2009.01.07 17: 19

꿀맛 같은 휴식을 맛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형엔진' 박지성이 새해 첫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의 첫 출격 무대로는 8일 오전 5시 벌어질 더비 카운티와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1차전이 우선적으로 꼽히고 있다. 여전히 4관왕(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칼링컵) 달성 가능성이 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중요한 경기다. 박지성이 지난 5일 사우스햄턴과 FA컵 3라운드에 결장한 만큼 이날 출전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일주일에 두 경기를 뛰는 죽음의 6연전을 치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더불어 박지성이 시즌 2호골을 터트릴지도 관심을 모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박지성에게 절실한 것은 골이다. 박지성이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터트린 첫 골이 칼링컵이었을 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만큼 2호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박지성의 비중을 고려했을 때 칼링컵보다는 12일 첼시와의 정규리그 20라운드에 출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지성은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리는 등 첼시전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