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이혼녀 연기에 대한 어려움? 편견일 뿐”
OSEN 기자
발행 2009.01.07 17: 42

KBS 1TV 새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서 이혼녀 역으로 돌아온 장신영이 “이혼녀라 연기에 어려운 점은 없다”고 털어놨다. 장신영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이금림 극본, 문보현 연출)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혼녀 역이긴 하지만 결혼했기 때문에 오히려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장신영은 결혼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며 안방 컴백을 알렸다. 극중에서는 부유한 집안 남편을 만나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하고 돌아와 첫사랑 현수(이상우 분)를 만나 새로운 행복을 꿈꾸는 한수인을 연기한다. 장신영은 “다른 배우들도 잘할 수 있겠지만 내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욕심이 났다. 결혼을 했고 현실적인 부분을 겪어봤기 때문에 조금 더 공감이 갈 것 같았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장신영은 2006년 11월 결혼해 현재 21개월 된 아이의 엄마다. 연기자 복귀하면서 “항상 엄마 손이 필요한 시기라 미안한데 시댁 쪽에서 많이 봐 주신다. 다행히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모정을 드러냈다. 아이 엄마로서 이혼녀 역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편견일 뿐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방송되는 ‘집으로 가는 길’은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뿌리 싶은 상처와 오해를 숨기고 살아가는 가족 3대를 통해 해체돼 가는 가족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우, 장신영, 조여정, 심형탁, 박혜원, 최민환 오타니 료헤이 등이 출연하며 12일 첫 방송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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