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오는 15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tvN 현장토크쇼 ‘택시’ MC직에서 하차한다. 지난 2007년 9월 MC를 맡은 후 1년 4개월 만이다.
마지막 방송은 지난 12월말 일본에서 진행됐다. 일본의 한 유명택시회사 간부로 재직 중인 재일교포와 현지 체류 중인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와 관련 한 매체에서는 일본 촬영기간 중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말다툼이 이번 MC 교체의 원인이라는 설을 제기했다.
개편을 맞아 ‘택시’ 연출을 새롭게 맡게 되는 윤세영 PD는 7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신년을 맞아 개편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체시기가 됐고, 이에 따라 PD와 진행자가 바뀌어졌을 뿐 일부 보도에 나온 불화설 때문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tvN 관계자 또한 “평소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불화가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제작진과의 불화를 일축했다.
한편, 이영자는 김창렬의 하차와 별개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한다. 김창렬의 후임 MC는 공형진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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