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가 발굴한 스타들은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9.01.08 02: 00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발굴한 스타는 누굴까? 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8일 새벽 0시 전까지 진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의 파업 여파로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재방송됐다. 이 날 방송에서는 ‘라디오 스타가 발굴한 스타’로 에픽하이와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픽하이의 투컷츠는 멤버들과 함께 ‘라디오스타’의 게스트로 출연해 MC들의 집중 공격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투컷츠는 ‘그룹 내에서 하는 일이 없다’ ‘공연할 때는 3명이 필요하지만 라디오 방송을 할 때는 투컷츠가 필요없다’ ‘투컷츠가 만든 노래 중 히트한 노래가 있느냐’ 등 MC들의 쏟아지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 김구라의 인터넷 방송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한 투컷츠는 “과거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에서 우리 나라의 경제와 국제 정세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며 “덕분에 욕도 나의 취미가 됐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4차원적인 정신 세계로 관심을 모았던 그룹 부활의 김태원 역시 독특한 화법으로 화제가 됐다. 김흥국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원은 ‘과거는 무조건 아름다운 것이다’ ‘14시간 이상 자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UFO를 직접 본 적이 있다’ 등의 발언을 해 숨겨진 예능의 끼를 발산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이 8일 새벽 0시 이후 파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황금어장’의 제작진들 역시 8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14일부터는 재방송이 아닌 정규 프로그램이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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