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23)이 극중에서 기 센 두 여자의 틈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게 됐다. 이태성은 영화 ‘세라와 라미’(김호준 감독, 여해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 지은 박해미 신이와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세라와 라미’는 코믹 스릴러 물로 인생 막장 40대 세라(박해미 분)와 동고동락하는 애증의 20대 라미(신이 분)가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는다. 이태성은 극중에서 세라의 아들 광수 역할을 맡았다. 조폭의 막내인 ‘양아치 똘마니’였다가 우연히 수백억을 호가하는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 되자 인생 한방을 노린다. 하지만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엄마 세라와 애인 라미의 혈전이 이어지면서 사건은 복잡하게 꼬여간다. 캐스팅을 마무리한 ‘세라와 라미’는 15일경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이태성은 영화 ‘사랑니’ ‘폭력써클’ ‘너를 잊지 않을 거야’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 ‘9회말 2아웃’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도 출연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