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극 새판짜기, 절대 강자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1.08 08: 52

주부층의 강한 지지를 얻고 있는 아침드라마의 절대 강자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방송 3사 4개 아침드라마가 시청률에 큰 차이 없이 접전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 조사결과 7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이 1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SBS ‘순결한 당신’도 13.7%를 기록, 시청률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1TV ‘청춘예찬’은 10.4%를 기록했고 2TV ‘아내와 여자’는 9.2%를 기록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모두 10% 안팎의 시청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직 어느 하나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청률이 탄력을 받아 상승할 만큼 스토리가 전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던 SBS ‘며느리와 며느님’ 후속인 ‘순결한 당신’은 아직 방송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 그나마 전작의 후광 덕인지 초반부터 순항하고 있다. ‘며느리와 며느님’ 종영후 KBS 1TV TV소설 ‘큰언니’가 16%대의 시청률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후속작 ‘청춘예찬’은 10% 초반으로 수치가 하락했다. 신은경 출연으로 화제가 된 ‘하얀 거짓말’은 방송 한달이 넘었지만 좀처럼 시청률이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아침드라마 절대극이 없는 상황에서 어떤 스토리가 먼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아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지 결과가 주목된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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