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올 시즌 맞춰 단장직 부활
OSEN 기자
발행 2009.01.08 09: 02

히어로즈가 공석 상태로 있던 단장직을 부활시킬 예정이다. 히어로즈 이장석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OSEN과의 통화해서 "작년 한 해 구단을 운영하면서 단장직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며 "올 시즌 개막에 맞춰 단장을 새롭게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10월 박노준 전 단장 이후 단장직을 공석인 상태로 두고 있었다. 이 대표도 당시 "당분간은 공석 상태로 놓아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을 마친 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1월 중순에 맞춰 단장직을 부활시키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상태다. 이에 이 대표는 "남궁종환 부사장에게 단장직을 맡길 생각이었으나 고사 입장을 나타내 당분간 김종윤 이사가 단장 대행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히어로즈는 8일부터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리는 단장회의에 김 이사를 단장 대행으로 파견한 상태다. 이 대표는 "그렇다고 외부인사를 영입할 뜻은 없다"고 못박은 뒤 "시즌 개막 전까지는 단장 인선을 마무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해 내부 인사를 통해 단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후 히어로즈 구단 단장직을 둘러싸고 외부인사 영입과 관련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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