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올 시즌을 접은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P통신은 8일 리그 최하위(5승 30패)인 오클라호마시티가 덴버 너기츠로부터 처키 앳킨스와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대신 센터 요한 페트로와 2009년 6월에 있을 2라운드 지명권을 함께 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의 페트로는 213cm에 달하는 거구로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기용됐지만 경기당 평균 4.6득점에 4.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프로 9년차 앳킨스는 통산 경기당 평균 10.4득점, 3.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지만 올 시즌에는 단 14경기에 출장하며 1.9득점으로 부진했다. 1999년 올랜도 매직에서 프로에 입문한 앳킨스는 디트로이트, 보스턴, LA 레이커스, 워싱턴, 멤피스, 덴버를 거쳐 8번째 팀을 맞이하게 됐다. 토론토 랩터스는 하산 애덤스와 현금을 LA 클리퍼스에 주고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곧바로 애덤스를 방출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애덤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4분여를 뛰며 0.9득점에 그쳤다. 또 또 마이애미 히트는 가드 숀 리빙스턴과 현금을 멤피스에 넘기고 2012년도 2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받는 트레이드를 성공시켰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