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었고 그 다음은 ‘추격자’의 차지였다. CJ CGV의 에 따르면(200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집계한 기준), 7월 16일에 개봉한 영화 ‘놈놈놈’은 686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의 자리를 지켰다. 2위는 2월 12일 개봉한 영화 ‘추격자’로 5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3위는 장기 흥행 열풍이 불었던 영화 ‘맘마미아!’로 8월 30일에 개봉해 전국 46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8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4위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로 6월 5일에 개봉해 459만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5위는 강우석 감독의 ‘강철중’으로 6월 19일 개봉해 4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위는 12월 3일에 개봉한 영화 ‘과속스캔들’로 431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과속스캔들’은 2009년 새해에 들어서면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600만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7위는 7월 30일에 개봉한 영화 ‘미이라3’로 420만 명의 관객이 관람을 했으며 8위는 ‘아이언맨’으로 418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9위는 1월 10일 개봉한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40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0위는 5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인디아나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401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했다. 2008년에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는 위의 흥행 톱 10의 순위 안에 포함된 ‘놈놈놈’ ‘추격자’ ‘과속스캔들’ ‘강철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5편에 ‘신기전’(378만) ‘미인도’(239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221만) 3편까지 포함해 총 8편에 불과했다. 이는 2006년 16편, 2007년 10편에 비해 더 낮아진 수치다. 2008년 한 해 동안 전국 관객은 1억 4917만 7119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대비 5.3%(834만 8293명)가 감소한 수치이며 한국영화 시장의 정점이었던 2006년에 비해서는 10.5%(1756만 6057명)가 감소한 수치이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42.5%(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전년비 8.3% 포인트가 감소한 수치이다. 2008년 한국 영화를 본 총 관객은 6340만 77명으로 전년(8005만 1529명) 대비 20.7%가 감소했다. 반면 외국 영화를 본 총 관객은 8574만 7042명으로 전년(7747만 3883명) 대비 10.6%가 증가했다. 2007년과 2008년 외국영화 관객 수는 증가했음에도 한국영화의 부진으로 전체영화시장은 후퇴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