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몬테네그로 출신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라돈치치(26)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성남은 8일 "라돈치치의 메디컬 체크만 남겨둔 상태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 합의에 의해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성남 공격의 첨병을 맡게 될 라돈치치는 지난 2004년 인천에 입단해 통산 122경기에 출전 31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부활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지난해에는 26경기에 출전해 1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내 득점 1위(리그 3위)에 올랐다. 개인 휴가를 보내고 있는 라돈치치는 전남 광양에서 진행 중인 성남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신태용 감독의 지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라돈치치를 성남에 내준 인천은 국가대표 출신의 걸출한 미드필더 손대호를 손에 얻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