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방수 한기주(22)가 입단 3년 만에 억대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KIA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9일 한기주, 홍세완 등 5명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한기주는 이날 지난해 연봉 7000만 원에서 71.4% 인상된 1억2000만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당초 100% 인상을 요구했지만 구단과 협상 끝에 5000만 원 인상에 합의, 입단 3년 만에 억대 연봉클럽 가입에 만족했다. 한기주는 지난 시즌 3승 2패 26세이브 방어율 1.71의 활약을 펼쳤다. 한기주는 계약을 마치고 “올 시즌에는 30세이브 이상을 달성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연봉이 인상된 만큼 더욱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외야수 최경환도 이날 7000만 원에서 7.1% 인상된 7천500만원 계약했다. 내야수 홍세완은 8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25%가 삭감됐고, 외야수 김경언도 3800만 원에서 3300만 원에, 좌완투수 박정태는 27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13.2%, 25.9% 삭감된 액수에 재계약을 맺었다. 홍세완은 지난 2007년 7월 29일 광주 삼성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우측 슬개건 파열로 이후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중에 43명과 재계약을 끝내 재계약율 82.7%을 기록했다. sunny@osen.co.kr osen.co.kr/news/Sports_View.asp?gisano=G0901060014" style="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 name="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