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에서 따뜻한 내면 연기를 펼쳐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다. ‘순결한 당신’ 팀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시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서 야외촬영을 가졌다. 이휘향은 남산원 목욕탕에서 아이들을 씻겨주는 목욕신을 남다른 감정연기에 몰입해 촬영을 마쳤다. 극중 아들(안재모)의 여자(임예원)가 임신한 것을 알고 매정하게 낙태시켜야 하는 모진 마음의 뒤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상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설정신이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주동민PD는 “극중 전개와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장면 같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순희(이휘향)의 내면의 모습을 담기 위해 그려졌다”며 “이 장면이야말로 짧지만 극중 순희의 감정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결한 당신’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두 원수 집안의 자식들의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날 촬영분은 오는 13일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