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멜 테란' 박성균(18, 위메이드)이 또 한 번 프로토스 사냥에 나선다. 박성균은 오는 11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8강 2주차 경기에 출전한다. 8강에 진출한 3명의 테란 중 마지막 주자인 박성균은 이미 16강전서 '적룡' 김구현(STX)을 제압하며 '최종병기' 이영호(17, KTF)와 강력한 프로토스 '육룡'의 대항마임을 입증했다. 프로토스 상승세가 대한한 이번 클래식서 지난주 경기는 테란의 반격이 돋보였다. '혁명가' 김택용은 최강의 테란 KTF 이영호를 잡으며 육룡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괴수' 도재욱은 신예 조병세에게 무너지는 희비가 엇갈렸다. 프로토스 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박성균이 '뇌제' 윤용태를 또 한번 꺾으며 ‘드래곤 슬레이어’가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프로토스 육룡 중 마지막 선수인 '운룡' 허영무가 손찬웅을 맞아 마지막 남은 4강행 티켓 잡기에 나선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송병구는 복병 손찬웅에게 시즌 연속 손찬웅에게 패하는 수모를 겪으며 16강에서 탈락했다. 허영무가 손찬웅을 송병구의 통쾌한 복수전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8강 2주차. 1경기: 윤용태(프로토스) VS 박성균(테란). 2경기: 허영무(프로토스) VS 손찬웅(프로토스). * 맵순서: 메두사-신추풍령-데스티네이션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