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4)가 큰 위기를 넘겼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공항 인근의 터널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훈련장에 가기 위해 직접 차를 몰던 호나우두는 가드레일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호나우두의 빨간색 페라리는 반파됐으나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행운'이라고 평가하며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호나우두가 어떤 충격이나 문제는 없다. 그는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모면한 호나우두는 오는 12일 첼시와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 정상적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두는 지난 8일 더비 카운티와 2008-2009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가볍게 몸을 풀었기에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