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딸 연예인 시키고 싶진 않다”
OSEN 기자
발행 2009.01.09 10: 57

배우 정웅인(38)이 톰 크루즈 딸 수리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딸 세윤에 대해 “연예인은 시키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정은아 이재룡의 좋은 아침’에 정준호, 정운택과 함께 출연한 정웅인은 “본인이 갖고 있는 능력에 비해 잘 되지 않을 때 오는 박탈감이 클 것”이라며 “(연예계는) 특히 여성의 감성으로서는 감내하기 힘든 세계”라고 덧붙였다. 정웅인은 “가능성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다른 쪽을 시킬 것”이라며 “지금은 음악 쪽에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유학 갈까봐 걱정된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는 “유학도 적극 반대다. 가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하지만 본인이 하고 싶다면 밀어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호와 정웅인이 고 최진실 묘를 찾아 지난해 정준호가 대리수상했던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을 전달하며 생전의 고인을 추억하는 영상이 방송됐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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