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의 주연배우들이 제주도 무대 인사에 나섰다. 9일 ‘과속스캔들’의 홍보사인 영화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이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무대 인사를 간다”며 “9일 제주도에 도착해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주도 4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성지루도 잠깐 참석해서 인사를 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강형철 감독의 고향으로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무대인사가 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12월 3일에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8일까지 전국 544만 3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하루 평균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15만 내외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꾸준하게 선전하고 있다. 앞으로 설 연휴까지 600만 관객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과속스캔들’은 차태현의 얄미운 듯 밉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신예 박보영의 호연 그리고 아역배우 왕석현의 눈치 100단의 연기가 관객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여기에 극의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음악과 도를 넘지 않는 적절한 수위의 코미디가 잘 어우러지며 웰 메이드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