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은 줄이고 수술결과는 더욱 좋고….’ 라식으로 대표되던 시력교정수술이 새로운 수술법이 쏟아지면서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로선 오히려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 오히려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자 수험생 중 40% 가 본인의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고 대답했고 그중 시력교정술의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고 한다. 쏟아지는 시력교정수술, 과연 부작용 없고 안전한 수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라식수술 후 발생하는 부작용의 대부분은 각막 절편을 만들 때 생겨난다. 시력교정술이 본격적으로 도입 된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부작용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라식수술의 도입 초기에는 각막절편을 미세한 철제 칼날로 만들었다. 하지만 균일하지 못한 각막절편 생성으로 인해 수술 후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다. 이후 인트라레이즈를 이용한 인트라 라식의 등장으로 인해 이런 부작용들은 많이 사라졌다. 즉, 각막절편을 철제 칼날이 아닌 레이저로 만들 수 있게되면서 정확한 두께와 매끈한 절삭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더욱 매끄럽고 깨끗한 각막절편을 만들기 위해 레이저 속도도 점점 빨라졌다. 실제 아이라식은 60kHz, 비쥬라식은 200kHz의 속도까지 발전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1MHz의 레이저 속도로 수술하는 다빈치 라식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다빈치 라식은 스위스 자이머社의 FEMTO LDV 를 사용하는 수술법으로 이미 유럽, 미국과 일본 등의 우수한 첨단 라식센터에서 도입돼 시술 중이며 유럽CE, 미국 FDA와 한국 KFDA 등의 승인을 통해서 안정성까지 입증된 첨단의 수술이다. 또한 다빈치 라식은 현재 시술되어지는 펨토세컨 레이저중에 가장 빠른 1MHz의 레이저를 사용한다. 1MHz란 1초에 레이저를 각막수술부위에 조사하는 횟수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다빈치는 1초에 100만 번의 레이저를 조사한다. 이는 60kHz의아이라식 이나 200kHZ의 비쥬라식에 비해 월등하다. 또 레이저의 크기가 기존의 아이라식5㎛, 비쥬맥스의 3㎛보다 작은 2㎛로 수술 시 각막절편을 만들 때 크기가 작은 만큼 빈틈없이 레이저를 각막의 수술부위에 조사한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다빈치 라식은 에너지의 자극이 낮아 각막절편을 만들 때 열로 인한 각막조직의 손상이 적고 시력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면서 “하지만 아무리 좋은 수술이라 할지라도 수술 전에 철저한 정밀검사 만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