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현, "자신있게 외곽슛 던지도록 노력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1.09 21: 32

"자신감 있게 외곽슛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주 KCC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종료 직전 터진 강병현의 역전골에 힘입어 75-74로 승리하며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이날 승리로 KCC는 3연승에 성공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경기 종료 12초 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강병현은 침착하게 인터뷰를 가졌다. 강병현은 "마지막 속공이 절대로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SK 수비가 한쪽으로 몰려 그대로 치고 들어간 것이 승리를 거두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팀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개인적인 경기 내용은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턴오버가 너무 많았고 외곽포가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강병현은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서 7점을 뽑아내며 KCC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강병현은 3점슛을 6개 시도해 1개밖에 적중시키지 못해 부진한 외곽포에 대해 자책했다. 강병현은 "우리 팀은 많이 앞서 나갈 때 단발성 공격이 많은 것 같다"며 "꾸준하게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공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병현은 "파울도 많고 실책도 많다"며 "자신감 있게 외곽슛을 던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전주 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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