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故 최요삼 선수 모습 뮤비에 담아
OSEN 기자
발행 2009.01.10 08: 38

8일 발매된 리쌍의 5집과 함께 타이틀곡 '챔피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최요삼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챔피언' 뮤직비디오는 남산의 한 아파트와 조치원 인근 체육관을 배경으로 촬영 됐다. 고인이 챔피언이 되는 장면을 비롯한 생전의 경기 장면 부터 세상을 떠나며 장기기증을 하는 장면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최요삼 선수의 생전 스파링 파트너이자 한국 챔피언 출신인 전진만 선수가 고인의 대역으로 출연해 복싱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이 따르는 운동인지를 직접 보여줬고 각별한 우정을 지켜왔던 리쌍의 개리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고인을 잃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생전 경기 모습과 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리쌍의 연기, 그리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장기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전달한 고인의 뜻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해 준다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happy@osen.co.kr 정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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