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만 재워줘’, 아줌마군단 활약에 상승세
OSEN 기자
발행 2009.01.10 09: 42

이경실-김지선-강수정-유채영 등 네 명의 아줌마 군단이 스타의 집으로 찾아가 펼치는 신개념 토크쇼 MBC ‘오늘밤만 재워줘’(이하 오늘밤만)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아줌마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오늘밤만’은 8.7%로 지난 12월 19일 6.7%, 12월 26일 6.0%, 1월 2일 7.4%에 비해 조금씩 상승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9일 방송된 ‘오늘밤만’에서 아줌마 군단이 습격한 곳은 ‘골드미스터’ 홍록기의 집이었다. 개그맨, 가수, 뮤지컬 배우에서 사업가로도 활동중인 홍록기는 이 날 방송에서 아줌마 못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홍록기는 드레스 룸을 세 개나 가지고 있어 주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경실, 김지선, 강수정, 유채영은 즉석에서 패션쇼를 선보였으며, 집주인 홍록기가 심사위원으로 변신해 그녀들의 패션 감각을 평가했다. 홍록기는 또 색약 때문에 10만 원짜리와 100만 원짜리를 구분하지 못해 친한 동료 개그맨 이병진의 결혼식 축의금을 140만원을 낸 적이 있다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 방황도 많았지만 어머니 덕분에 열심히 살 수 있었던 가슴 속 이야기들을 꺼내 놓기도 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아줌마들의 솔직함과 넉넉함이 어우러져 즐거운 방송이었다’ ‘스타들의 화려함 속에 감춰진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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