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망스 ‘탐나는도다’, 해녀로 변신한 서우
OSEN 기자
발행 2009.01.10 09: 59

2009년 충무로의 블루칩 서우가 제주도 해녀로 변신했다. 17세기 조선, 탐라도를 배경으로 한 미니시리즈 ‘탐나는도다’(신재원 극본, 윤상호 연출)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탐나는도다’는 ‘조선시대 탐라도에 푸른 눈 이양인이 나타났다’는 독특한 설정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사극이다. 탁 트인 푸른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엉뚱발랄 탐라도 잠녀 버진(서우 분), 뼛속까지 양반인 귀양선비 박규(임주환 분), 푸른 눈 사나이 윌리엄(황찬빈 분)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일본인 상인 얀(이선호 분)이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티저 포스터는 영국, 일본, 한양 등 세계 각지에서 출발하여 제주로 모인 네 청춘남녀의 글로벌 로망스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포스터 촬영 당시, 각자의 의상을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네 사람은 마치 그 시대의 해녀이고, 사대부이며, 동인도회사 직원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신비의 섬 제주를 배경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네 남녀의 만남으로 시작되는 ‘탐나는도다’는 2009년 상반기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miru@osen.co.kr 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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