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샴푸의 요정 이미지 유지 힘들었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0 18: 09

배우와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정시아가 예전의 ‘샴푸의 요정’ 이미지를 유지하기가 힘들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시아는 10일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원래는 얌전한 이미지가 아닌데 당시 ‘샴푸의 요정’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많은 것을 조심해야 했다. 항상 요정처럼 산뜻하고 신비롭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를 준비한 적이 있다고 말한 그녀는 “기획사 사장님이 도망을 가서 결국 가수로 데뷔하지 못했다”며 가수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고 즉석에서 함께 출연한 신해철 앞에서 노래 실력을 검증 받기도 했다. 정시아는 또 이 날 방송을 통해 신해철이 첫사랑이었다고 밝혀 같이 출연한 신해철을 흐뭇하게 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본 신해철은 백마탄 왕자님 같았다. 모범생 같고 반듯한 이미지여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신해철이 데뷔 할 당시 청바지를 한껏 올려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