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13분 출전' WBA, 아스톤 빌라에 2-1 패배
OSEN 기자
발행 2009.01.10 23: 49

김두현이 후반 출전한 웨스트브롬위치가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아스톤 빌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08~209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톤 빌라는 9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3무)을 이어갔다. 아스톤 빌라는 12승5무4패(승점 41점)로 이날 경기가 없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최하위 웨스트브롬은 활기찬 움직임으로 초반 경기 분위기를 잡아갔다. 하지만 선취점은 아스톤 빌라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배리의 크로스를 공격 가담한 데이비스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1-0으로 앞섰다. 또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 브롬위치 수비수 카슨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후반 2분 제임스 모리슨이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더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20라운드 토튼햄과 경기서 결장했던 김두현은 후반 32분 보르하 발레론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두현은 1-2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노리기 위해 아스톤 빌라 아크 서클 정면에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위협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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