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독도야', "연장상영 해주세요!" 요청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9.01.11 11: 22

‘미안하다 독도야’의 연장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12월 31일 개봉했으며 많은 이들의 성원에도 무색하게 개봉 주 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저조한 스코어로 개봉한지 일주일 만에 서울 지역 극장가에서 모두 종영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제작사와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홈페이지에는 연일 특별 상영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어디 작은 데라도 평일 시간대 재상영은 무리인가요?” “정말 오늘이 마지막 상영인가요? 연장 안되나요?” 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제작사에서는 홈페이지(www.hi-dokdo.com)에 “많은 분들의 단체관람 문의로 1일 1회 상영을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도 관람하실 수 있는 특별상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라오며 단체 관람을 원하는 분들은 영화사로 연락바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제작사 (주)지오엔터테인먼트는 “1월 11일 건대 롯데시네마 상영 이후 마포구에 있는 유치원의 단체관람 요청으로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도 특별상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앞으로는 단체관람 요청이 있을 시 가까운 지역의 롯데시네마에서 1일 1회 정도의 특별상영이 가능합니다. 매일 유치원에서 대학교 동호회, 일반 회사까지 다양한 종류의 단체 관람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독도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고 밝혔다. ‘미안하다 독도야’(최현묵 감독)는 2007년 여름부터 2008년 겨울까지 무려 17개월 간의 준비를 거쳤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손자 가족의 이야기를 비롯해서 사이버 외교를 펼치는 민간단체 반크(VANK)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장훈이 특유의 서민적이고 진솔한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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