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랜 토리노', 美 박스오피스 1위
OSEN 기자
발행 2009.01.12 07: 51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하고 직접 출연한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가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오전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 주 박스오피스 14위였던 ‘그랜 토리노’가 2902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랜 토리노’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외골수의 보수적인 노인(클린트 이스트우드)이 옆집으로 이사온 아시아계 이민자들과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면서 평생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삶에 다시 없을 위대한 선택을 하게 되는 감동 드라마. 2위는 이번 주에 새로 개봉한 앤 해서웨이와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신부들의 전쟁(Bride Wars )’으로 21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3위는 공포 스릴러 물인 ‘언본(The Unborn, 2009)’으로 2109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4위는 지난주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제니퍼 애니스톤과 오웬 윌슨의 ‘말리와 나(Marley and Me)’로 1135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5위는 지난주 박스오피스 3위였던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랑쉐 주연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로 94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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