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대본 논란에도 시청률 여전히 1위
OSEN 기자
발행 2009.01.12 08: 15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대본 논란에도 불구하고 17주 연속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는 27.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기록한 27.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시청률은 최근 ‘패떴’ 대본 논란이 불거진데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5.6%로 ‘패떴’을 1위로 집계했다. 최근 ‘패떴’은 방송작가협회의 기관지인 ‘방송문예’ 12월호에 방송 초기 3회 때의 대본이 실리면서 리얼 프로그램 논란에 휩싸였다. MC들의 리액션과 상황 등이 상세히 적힌 대본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실망이다”는 의견과 “대본 유무보다 프로그램을 재밌게 즐기면 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분분했다. 제작진들은 “대본은 가이드라인일 뿐 대부분 출연진들의 애드리브로 상황을 이끌어나간다”고 설명했다. ‘패떴’은 이날 기록한 시청률로 대본 논란에 관계없이 여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11일 방송된 '패떴'에는 배우 송창의가 뉴패밀리로 출연해 기존 패밀리 들과 함께 릴낚시, 볏짚 게임, 전화미션게임 등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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