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우완 곤살레스 영입…이승엽 영향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9.01.12 08: 20

요미우리가 외국인 투수를 또 다시 영입했다. 는 요미우리가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우완 딕키 곤살레스(30)를 영입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연봉 3000만 엔, 계약기간은 1년의 조건이다. 신진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2년동안 우완투수의 부진 때문에 영입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곤살레스는 150km대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진다. 지난 2006년 야쿠르트에서 9승을 기록했지만 2007년 3월 오른손 팔꿈치 재건술을 받았고 2008년 8월 복귀했지만 별다른 성적없이 퇴출됐다. 하라 감독은 2009시즌 선발투수로 그레이싱어와 우쓰미 데쓰야를 지목했고 나머지 세 자리는 주인이 없다. 는 곤살레스가 부활에 성공한다면 선발로테이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곤살레스의 입단으로 요미우리는 세스 그레이싱어, 마크 크룬, 애드리언 번사이드에 이어 곤살레스까지 4명이 1군 세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일본의 외국인 1군 엔트리는 최대 4명. 그런데 투수 또는 야수는 최대 3명만 기용할 수 있다. 다시말해 투수로 4명을 채울 수 없다. 4번 타자 알렉스 라미레스는 FA 자격을 얻어 일본인선수 취급을 받는다. 따라서 적어도 이승엽이 외국인 투수 때문에 입지가 좁아지는 경우는 없는 셈이다. 그러나 이승엽은 주전확약을 받지 못해 일본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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